신지아는 3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45점, 예술점수(PCS) 61.90점, 합계 125.3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8일 쇼트프로그램 점수(66.48점)를 합한 최종 총점 191.83점으로 1위를 차지한 '라이벌' 시마다 마오(196.99점·일본)의 뒤를 이었다.
신지아가 30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빛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30 [사진=OIS/IO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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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선수가 청소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20년 로잔 대회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유영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겸에 이어 신지아가 3번째다.
신지아의 이날 17명의 선수 중 15번째로 은반 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낫 어바웃 에인절스(Not About Angels by Birdy)의 선율에 맞춰 힘차게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에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무결점으로 연결했다.
신지아는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전체적으로 큰 실수없는 연기를 펼쳤다.
함께 출전한 김유성(평촌중)은 총점 181.53점으로 4위를 차지, 아쉽게 메달이 불발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점으로 4위였던 김유성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2.81점, PCS 56.08점, 감점 1점 등으로 117.89점을 얻었다.
동메달은 일본 다카기 요(183.20점)에게 돌아갔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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