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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호주인' 포스텍 토트넘 감독, '캡틴' 손흥민에 애정 듬뿍..."국가적 영웅, 꼭 끝까지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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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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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 와크라(카타르),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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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게 행운을 빌어줬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공식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대한민국과 호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 경기 전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120분 접전 끝에 2-1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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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적인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에버튼과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에 관해 질문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에겐 누가 이겨도 좋은 상황"이라며 "물론 내가 호주인이기 때문에 호주가 승리하고 손흥민이 구단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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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 와크라(카타르),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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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는 "한편으론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우승했으면 좋겠다. 아시안컵 우승이 손흥민과 대한민국에 어떤 의미인지 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 국민들은 해당 대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 대회에서 손흥민은 축구, 국가를 위해 선신했다. 물론 호주가 8강에서 떨어진다면 난 아쉽겠지만, 손흥민은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라면서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조금 늦게 복귀해도 괜찮다. 왜냐하면 난 손흥민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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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 와크라(카타르),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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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드니(호주), 민경훈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응원을 받았기 때문일까. 손흥민은 호주를 상대로 팽팽하던 연장전 1-1 상황,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직접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일 에버튼전(2-2 무) 이후 다시 아시안컵에 관해 질문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보여준 모습에 너무나도 기쁘다. 그가 지난 밤 또 다시 보여준 모습은 국가적인 영웅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난 진심으로 손흥민이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우린 그동안 손흥민 없이 가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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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사람이다. 호주 국가대표팀을 맡아 2015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호주와 호주 대표팀에 대한 사랑이 남다를 그지만, 소속팀 캡틴 손흥민을 응원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7일 조별리그서 한 차례 맞붙어 2-2 무승부를 거뒀던 요르단을 상대로 아시안컵 4강 맞대결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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