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훈 아야네 부부./사진=아야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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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훈(44)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31)가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아야네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험관 시술 실패 끝에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아야네는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7월 출산할 예정이다.
아야네는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다"며 "절대 부끄러워서, 껄끄러워서 지금까지 언급 안 한 게 아니였다"며 시험관 시술 실패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첫 번째 시험관 시술 때 8주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과 고통, 정신적 아픔을 겪고나니 선뜻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하겠더라. 다시 잃을까봐, 저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도 실망과 슬픈 마음을 나눌까봐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험관 시술 실패 끝에 이지훈 아야네 부부에게는 아기가 찾아왔다.
아야네는 "이제 젤리가 저에게 찾아와줬다"며 이제 임신 19주째임을 알렸다. 그는 "너무너무 소중하고 벌써 너무 사랑스러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며 "배속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아야네는 "우리 첫째 라봉이는 천국에서 엄마랑 많이 놀자"라며 첫 번째 시험관 시술로 떠나보낸 아이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가수 이지훈 아야네 부부./사진=아야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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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누나 자녀 5명, 형 자녀 4명의 다자녀 집안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임신 실패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신을 기피하는 사회 분위기이지만 난임 부부에게는 아이가 태어나기만 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이 느껴진다"며 난임 부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임신의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임신·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지아(지훈과 아야네) 라이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채널을 통해 임신과 출산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며 아야네가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각종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야네는 14살 연상의 이지훈과 2021년 11월 결혼했으며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지훈은 오는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 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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