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민호가 명란감자크림우동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주방의 신사 장민호, 자기관리 끝판왕 진서연, 26년 차 주부 윤유선의 치열한 메뉴 평가 대결이 펼쳐졌다. 3인 편셰프 모두 자신의 필살기를 활용한 최종메뉴를 선보인 가운데 우승 및 출시 영광은 장민호의 명란감자크림우동에 돌아갔다. 이로써 장민호는 오랜만에 ‘편스토랑’에 돌아오자마자 첫 승을 거머쥐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호는 바쁜 스케줄을 마치고 늦은 시간 귀가했다. 평소 야식을 자주 먹는 장민호는 이날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다. 그가 선택한 식재료는 명란이었다. 장민호는 소문난 명란 애호가로, 그의 냉장고에는 늘 각종 명란이 채워져 있었다. 이에 명란 덮밥, 명란 라면, 명란 파스타, 명란 비빔밥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민호는 10분 동안 포슬포슬하게 삶은 감자를 으깬 후 생크림을 더했다. 어느덧 감자수프같은 비주얼이 완성됐다. 장민호는 “이대로 먹어도 맛있다”라며 감자크림의 크리미함을 만끽했다. 이후 최애 식재료 명란을 더했다. 감자와 크림의 부드러움, 명란의 짭조름함이 조화를 이루며 극강의 감칠맛과 풍미가 완성됐다. 여기에 통통하고 쫄깃한 우동면을 삶아 더했다.
장민호는 “가장 좋아하는 면 요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직접 만든 감자크림명란우동을 맛본 후 “너무 행복하다”, “이런 맛은 널리널리 알려져야 한다”라고 감탄했다. 그 결과 장민호의 감자크림명란우동은 윤유선의 묵은지닭볶음탕, 진서연의 다이어트 분식3종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랜만에 찾은 ‘편스토랑’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장민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가 된 진서연과 한지혜의 솔직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진서연은 아이를 자연과 함께 키우기 위해 제주살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진서연은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정말 낳고 싶었는데 안 생겨서 포기했었다. 그러다 6년 만에 아이를 가졌다. 믿기지 않았다”라며 “아이는 나와 남편에게 스승 같은 존재다.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작품 속 강렬한 카리스마의 배우와는 다른, 엄마 진서연의 면모가 뭉클한 감동을 안겨줬다.
또 윤슬이 엄마 한지혜는 유쾌한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한지혜는 “아이 낳기 전에는 남편과 한 번도 싸운 적 없었다”라며 “아이가 태어나니 (육아 때문에) 부딪힐 일이 많이 생기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엄마와 아빠의 얼굴에 늘 웃음이 끊이지 않게 만드는 윤슬이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TV 앞 시청자들까지 행복하게 만든 시간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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