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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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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물 갔다?' 손흥민, PL 몸값 순위 TOP 10 '제외'…25인서도 누락→와르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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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몸값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25위까지 범위를 늘려도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상위 25인이 공개됐다. 그 중 단 2명 만이 1억 파운드(약 1683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는 이적시장 지출 면에서 다른 모든 리그를 압도한다. 2023년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는 총 23억6000만 파운드(약 3조9721억원)를 지출했다. 최상위 클럽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두고 경쟁한다. 방송 및 후원 계약을 통해 창출되는 수익이 이를 가능하게 만든다"라며 "이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들 중 일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랜스퍼마르크트의 가치 평가를 기준으로 상위 25개의 순위가 매겨졌으며, 일부 사항은 충격적일 수 있다"라고 순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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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공개한 순위 중 상위 10위 안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1위는 지난 시즌 득점왕이자 이번 시즌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었다.

매체는 "홀란은 뉴캐슬 월드로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1억5400만 파운드(약 2592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발롱도르 순위 2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홀란이 1위에 오른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위는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였다. 사카는 영국 파운드 기준으로 1억260만 파운드(약 1726억원)로 나타났다. 홀란과 함께 1억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지닌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3위는 맨시티의 로드리, 필 포든과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로 나타났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1억1000만 유로(약 1583억원)였다. 파운드로는 1억 파운드에 미치지 못하는 9400만 파운드였다.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마틴 외데고르(아스널),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가 9000만 유로(약 1295억원)로 공동 6위에 올랐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8500만 유로(약 1223억원)로 공동 9위에 올라 톱 10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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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는 상위 25인 안에도 들지 못했다.

스포츠바이블은 "가장 놀라운 누락은 리버풀의 살라일 것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5550만 유로(약 798억원)로 명단에 오르지도 못했다. 살라는 30세가 됐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주목했다.

이어 "또 다른 주목할만한 누락은 더브라위너다. 5100만 유로(약 733억원)의 가치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적료는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지만 두 선수가 보유한 재능은 각 소속팀에서 손댈 수 없는 수준이다"라고 나이 때문에 재능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언급하진 않았지만 손흥민도 상위 25인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5000만 유로(약 719억원)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이 순위에서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제임스 매디슨만 유일하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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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스포츠바이블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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