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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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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리뷰] 최강희의 산둥, 정성룡의 가와사키 격파...합계 스코어 6-5 '8강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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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산둥 타이산이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무너뜨렸다.

가와사키는 20일 오후 5시 일본 가와사키에 위치한 토도로키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산둥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한 산둥은 합계 스코어 6-5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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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명단]

홈팀 가와사키는 4-1-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르치노, 에리송이 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야마모토, 와키자카, 이에나, 3선에는 다치바나다가 포진했다. 4백은 오미나미, 미우라, 마루야마, 사사키가 호흡했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원정팀 산둥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은 크리장이었다. 2선에선 바코, 펑 신리, 셰 원닝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리 위안이, 스 커가 책임졌다. 수비는 류 양, 정 정, 자드송, 가오준이가 출격했다. 골키퍼 장갑은 왕 다레이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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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산둥 공세가 매섭게 전개됐다. 전반 4분 코너킥 찬스.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가 전개됐다. 자드송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정성룡이 몸을 던져 막았다. 전반 6분 셰 원닝이 위험 지역에서 슈팅했지만 마찬가지로 정성룡이 저지했다.

몰아치던 산둥이 균형을 깼다. 전반 8분 산둥 압박이 가와사키 빌드업을 방해했다. 볼을 낚아챈 리 위안이 중앙으로 연결했고 크리장이 밀어 넣어 득점했다.

가와사키가 계속 흔들렸다. 전반 15분 에리송이 컷백을 받고 슈팅했지만 하늘로 솟구쳤다. 결정적인 찬스가 물거품이 됐다. 전반 19분 다치바나다가 컷백을 저지하려던 게 되려 골문으로 향해 자책골이 될 뻔했지만 정성룡이 발로 막았다.

합계 스코어가 뒤집혔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 위치한 바코가 감각적인 아웃프론트 패스를 연결했다. 문전으로 뛰어든 가오준이가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위기에 봉착한 가와사키가 반격했다. 전반 30분 미우라가 야마모토 침투 패스를 받고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했다. 회심의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다. 전반전은 산둥이 2-1로 앞서고, 합계 스코어 4-4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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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하프타임 이후 산둥이 승부수를 던졌다. 셰 원닝과 정 정이 나오고 페르난지뉴와 파투가 들어갔다. 하지만 득점은 가와사키 몫이었다.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가 전개됐다. 마르치노 발리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하지만 노마크 찬스에서 세컨볼을 잡은 에리송이 니어 포스트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됐다. 산둥은 후반 14분 최강희 감독이 심판 판정 어필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가와사키는 후반 24분 마르치노가 경고를 받았다.

원더골이 터졌다. 후반 28분 바코에게 패스를 받은 크리장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했다. 아크 부근 수비 다섯을 앞에 두고 시도한 슈팅이 구석에 꽂혔다.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후반 34분 야마모토 패스가 에리송에게 연결되면서 일대일 장면이 연출됐다. 골문을 박차고 나온 왕 다레이가 무리한 충돌로 퇴장이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판정이 번복됐다.

가와사키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9분 에리송, 야마모토, 마르치노를 대신해 야마다, 고미스, 세가와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산둥이 고삐를 당겼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이후 리 위안이 슈팅이 나왔지만 정성룡이 슈퍼 세이브로 막았다.

종료 직전 산둥이 극장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 몸싸움을 견딘 자드송이 집중력있게 슈팅해 득점했다. 결국 최강희 감독이 지휘한 산둥이 가와사키를 4-2로 격파, 합계 스코어 6-5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가와사키 프론탈레(2) : 미우라(전반 30분), 에리송(후반 14분)

산둥 타이산(4) : 크리장(전반 8분, 후반 28분), 가오준이(전반 25분), 자드송(후반 4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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