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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이가은 "'프듀' 조작, 잊혀졌으면 했는데…피해자 낙인 마음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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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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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가은이 '프로듀스48' 조작 피해를 입은 심경에 대해 토로했다.

이가은은 21일 유튜브 재미로웹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조작 피해가) 밝혀진 게 좋진 않았다"라고 했다.

이가은은 아이즈원을 배출한 엠넷 '프로듀스48'에서 5등, 1등, 1등, 1등, 8등, 5등, 5등을 기록하며 최상위권 연습생으로 데뷔조 선발이 유력했지만, 최종 순위 14위로 탈락했다.

하지만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가 투표 조작이 사실로 드러났고, 재판 과정에서 이가은이 실제로는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나는 '프로듀스 48'에 나왔고, 최종 14위 했어! 알고 보니 5위였지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피해자 명단 발표한 기사가 났던 날, 피부과 관리를 받고 나왔는데 미친 듯이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처음엔 뭘 잘못한 줄 알았다"라고 했다.

이어 "난 이제야 말하지만 밝혀진 게 좋진 않았다. 잊혔으면 하는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세상에 피해자라고 낙인이 찍히는 거 같아서"라며 "나 잘 지내는데 보는 사람마다 불쌍히 여기니까 그게 마음이 좀 어려웠다. 그런데 엄마는 좋아하시더라. '내 딸이 사실 붙었다'"라고 고백했다.

이가은은 탈락한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파이널) 생방 때 3위에 조유리 이름이 불리고 꿈 꾼 게 생각났다. 꿈에서 1등 원영, 2등 꾸라(사쿠라), 3등 유리인 걸 보고 '아, 나 없구나' 했었다"라고 탈락을 미리 직감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가은은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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