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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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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 BTS 될 것"…전유진→린 '현역가왕' 톱7, K-트로트 알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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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현역가왕' 톱7이 "트로트계의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한일가왕전'에 나선다.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톱7 기자간담회 참석해 '한일가왕전'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역가왕'은 첫 방송 시청률 6.8%로 시작해 최종회에서 17.3%를 기록, 무려 3배 가까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진정한 ‘국민 예능’ 위엄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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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톱7에는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1등을 차지한 전유진은 1등 소감과 함께 우승상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유진은 "저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등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기보다는 주변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 같다. 저는 1등을 하고 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유진은 우승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대해 "제 주변에 너무 감사한 분들이 계시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고 생각해서, 주변에 고마운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대학 등록금으로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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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유진과 김다현은 트로트에 10대 돌풍이 부는 이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전유진은 "제 생각에는 Z세대들이 트로트를 불렀을 때 신선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많이 들으시는 것 같다"라며 "10대만의 패기가 강점인 것 같다"라고 했다.

김다현은 "트로트가 예전에는 성인 가요이다보니까 어른스러운 가사들이 많이 나왔는데, 요즘은 어린친구들도 트로트를 많이 해서 젊은 세대분들이 좋아하시는 장르가 되는 것 같아서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라며 "아무래도 제가 어리지만 그래도 감성적인 노래를 좋아해서, 감성적인 노래를 불렀을 때 팬분들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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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톱7에 오른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은 오는 3월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치러지는 초대형 프로젝트 '한일 가왕전'에 나선다. '한일 가왕전'은 대한민국 트로트 서바이벌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일 양국 합작 트로트 예능으로,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K트로트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유진은 "일본 분들과 재밌게 하고, 경쟁이라기보다는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크다. 톱7 언니들과 다현이와 함께 열심히 연습해서 일본분들이 보셔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진은 "처음에 저희가 한일전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이슈였는데, 일본에 가서 버스킹을 했을 때 거부감이 들지 않았을까 했지만 음악으로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한일가왕전을 해도 정말 음악으로 멋진 무대를 같이 할 수 있겠구나를 느꼈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다현은 "일본 톱7하고 한국 톱7하고 싸우고 경쟁한다기보다 함께 화합하면서 매 무대마다 시청자분들께 기억에 남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린은 "일본 분들과 대면해서 간단한 식사자리가 있었는데, 다들 매력이 있었다. 유튜브를 통해서 지켜봤던 분들이 엄청난 성장을 한 것 같더라. 경쟁이라기보다 정말 함께 좋은 무대를 만들어서 양국 다 이렇게 매력있구나를 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혜신은 "이번에 일본 톱7과 만나면서 느낀게 새로운 장르가 태어날 것 같았다. 현역가왕의 경쟁의 느낌보다는 아름답고 불꽃 튀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마리아는 "저는 사실 이번에 일본에서 버스킹을 하면서 처음으로 일본어로 노래를 불렀다. 한국 노래를 한국에서 처음 부를 때가 생각나서 긴장됐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별사랑은 "일본 톱7 분들을 만나고 나서 잠깐의 대화가 있었다. 그분들이 '존경스럽다',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밝고 수수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분들이셔서 같이 하는 무대가 너무 기대가 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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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역가왕' 톱7은 '한일가왕전'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도 전했다.

전유진은 "이번 '한일가왕전'에서 저만의 소녀같은 감성으로 저는 일본 분들에게도 한국의 트로트를 많이 알려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한일가왕전'을 계기로 일본에도 진출을 하게 되어서 기회가 된다면 일본 노래도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진은 "일본인 친구들과 다른 모습으로 시원하고 저 마이진 다운 모습으로 도전할 예정이다"라고, 김다현은 "한일전을 하면서 일본에 한국 문화도 알리고, 한국에 일본 문화도 알리고 싶다. 함께 하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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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집중을 잘해서 순간적으로 제가 느끼는 드라마 안에 관객, 시청자분들이 들어올 수 있게 만들고 싶다. 올라운더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박혜신은 "제가 생각하는 트로트의 매력은 국민들의 한을 소통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일본분들과 같이 하나가 되는 무대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마리아는 "이제 혼자가 아닌 톱7으로 활동하면서 트로트계의 BTS가 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는 힘이 생겼다"고, 별사랑은 "각자만의 색깔로 우리의 음악은 이런거라는 것을 실수없이 온전히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27일 오후 10시 '현역가왕 갈라쇼'가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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