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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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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MD] 성남 이기형 감독, "외인 공격수 영입 마무리 단계...승격 부담? 크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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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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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소공로)] 이기형 감독이 성남FC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는다. 준비 과정과 포부를 드러내면서 승격 의지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미디어데이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20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본 행사 전 오후 2시 각 팀 감독, 선수가 참여해 사전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기형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작년 같은 경우에는 어린 선수들이 좀 많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많이 좀 만들려고 했다. 팀적으로도 자세한 것까지 만들어가려고 하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또 훈련 강도도 굉장히 강했다. 올해는 이제 경험이 있는 선수도 많고 연령이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훈련량도 좀 줄이고 또 전술에 대해서도 좀 깊이 들어가지 않았다. 어느 정도 큰 틀만 잡아놓고 있다"고 전지훈련 평가를 전했다.

선수 수급, 투자 규모, 경험 모든 면에서 성남은 K리그1 승격 유력후보다. 이기형 감독은 "선수 구성은 구단하고 협의를 해서 진행했고 또 시장님이 지원을 해주시면서 올해는 무조건 승격을 목표로 하라고 하셨다. 큰 부담은 없고 그런 목표의식을 선수들과 확실하게 가져가면서 시즌을 준비했다. 그런 목표의식만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뤄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입 만족도를 묻자 "한 두 명 정도는 여러가지 문제로 못 데려왔다. 다른 선수들은 과정이 잘 진행됐다. 90% 이상 만족하고 있다. 훈련을 같이 해보니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 이적시장에 대해 후회나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

성남은 외인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대표이사님, 전력강화실과 소통 중이다.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오기 위해 여러가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으려고 한다. 시간이 지체된 상황이긴 하다. 원하는 선수가 지금 시즌 중이다. 추춘제 리그에서 뛰고 있다. 거의 마무리 단계다. 오늘 내일 안에 결정이 날 것 같다. 리그를 하고 있는 선수라 몸 상태 걱정은 없다. 한국 축구에 적응 여부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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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에 대해서 계속 "K리그1에 있는 선수가 K리그2로 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연봉을 그렇게 많이 주거나 그런 건 아니다. K리그1에서 뛰던 이정협, 유상훈 등이 온 건 팀에 좋은 일이다. 고마움을 느낀다. 영입하는 과정에서 목적 의식을 강하게 전했고 모든 선수가 동의했다.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어린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이기형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썼다. "동계훈련을 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발전했다. 피지컬, 기술 모두 발전해 긍정적인 생각이다. 구관우 등 새로운 선수들도 좋아 올해 좋은 신인이 1~2명은 나올 거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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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을 다툴 라이벌로 서울 이랜드, 수원 삼성을 뽑았다. 이기형 감독은 "우리 못지않게 영입을 많이 한 팀이 서울 이랜드다. 많이 영입을 했기 때문에 선수 구성을 봤을 때는 가장 경계해야 되는 게 서울 이랜드다. 김도균 감독이 또 그만한 지도 능력을 갖고 있기 에 서울 이랜드가 가장 경계가 된다. 또 경계해야 될 것 같다. 그 다음에 그래도 K리그1에서 K리그2로 떨어졌지만 수원 삼성도 경계를 해야 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기형 감독은 "지난 시즌 너무 아쉬웠다. 팬들에게 죄송했다. 승격을 목표로 많은 선수를 영입하고 동계훈련 통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작년과 다른 모습 보여주면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며 2024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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