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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김나연 기자] NCT 재현과 배우 이채민이 '너 믿는다' 투톱 주연으로 만난다.

2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NCT 재현이 새 드라마 '너 믿는다'의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다. 이채민 역시 '너 믿는다'의 대본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총 8부작으로 예정된 '너 믿는다'는 블랙 코미디 장르로, 강자에 대항하는 약자의 각성과 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 '신의 한 수', 드라마 '런 온', '미씽' 시리즈,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 등을 제작한 메이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작중 NCT 재현은 흙수저 학폭 피해자 서일남으로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그는 지난 2021년 KBS2 드라마 ‘디어엠’ 출연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최근에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 캐스팅되며 스크린 데뷔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그가 '너 믿는다'에서 강자들에게 맞서는 약자의 역할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채민은 고등학교 일진들의 대장 양서준 역을 맡는다.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데뷔한 이채민은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일타스캔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2년 째 KBS2 '뮤직뱅크' MC로 활약중인 그는 최근에는 넷플릭스 '하이라키'에 캐스팅되며 첫 주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런 그가 '너 믿는다'에서는 금수저 일진 캐릭터로 부자 아빠, 잘생긴 외모에 훤칠한 키, 명석한 두뇌 등을 지닌 양서준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양서준은 슬픔과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이 없는 인물로 동갑내기 일남을 괴롭히지만, 어느 날 서준의 집에 일남이 들어가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너 믿는다'는 두 남자 주인공이 중심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는 이채민과 재현이 흙수저 학폭 피해자와 금수저 일잔으로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너 믿는다'는 올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편성은 논의 중이다.

/ hsjssu@osen.co.kr,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