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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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영동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2위에 오르며 3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신지아는 1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93점, 예술점수(PCS) 65.02점, 합계 138.95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3.48점으로 1위를 기록했던 신지아는 총점 212.43점으로 시마다 마오(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까지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218.36점을 따낸 시마다에게 2연속 우승을 내줬다.
신지아는 새로운 라이벌 구도로 떠오른 시마다에 밀려 2022~23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지난해 세계선수권, 2023~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지난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등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그는 2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연기를 펼쳤다.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낫 어바웃 에인절스(Not About Angels)에 맞춰 첫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뛰었고, 이후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점프를 모두 무결점으로 성공했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푸르-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뛴 신지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4를 받았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까지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으로 우아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 순번으로 출전하게 돼 조금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요소 하나하나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길었던 시즌의 마지막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시마다는 4회전의 고난도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에 성공하는 등 점프 기술에서 신지아보다 한 단계 위의 기술을 선보였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쌍둥이 선수 김유성, 김유재는 각각 총점 170.80점, 167.84점으로 15위, 16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는 김지니-이나무 조가 54.73점으로 15위에 자리했다.
신지아(사진=올댓스포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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