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가 1일 열린 ISU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여자 싱글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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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신지아는 1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3.93점과 예술 점수(PCS) 65.02을 받아 합계 138.95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쇼트 프로그램 73.48점을 더해 최종 212.43점으로 218.36점을 받은 시마다 마오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동메달은 190.70점의 우에조로 레나가 가져갔다.
2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연기한 신지아는 ‘낫 어바웃 에인절스’의 선율을 따라 빙판을 누볐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 점프를 완벽하게 뛰며 기본점수 3.30점과 수행점수(GOE) 1.08점을 챙겼다. 이후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점프 등을 모두 무결점으로 연결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깔끔했다. 기본점수 11.11점짜리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까지 실수 없이 수행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희망으로 평가받는 신지아는 세계주니어선수권 3년 연속 은메달로 가능성을 다시 입증했다.
그러나 동갑내기 라이벌인 시마다에게 다시 밀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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