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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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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후 18년만에! 피겨 서민규,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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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서민규ⓒ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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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 루키 서민규(15)가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서민규는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 합계 150.1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 80.58을 합한 최종 총점 230.75점을 기록한 서민규는 2위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를 1.44점 차이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피겨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이다. 남녀를 모두 통틀어도 해당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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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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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선곡한 서민규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처리하며 기본 점수 9.30점과 수행점수(GOE) 1.37점을 받았다.

다만 이후 시도한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는 살짝 흔들리며 1회전 싱글 점프로 처리됐다. 그러나 서민규는 침착하게 다음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소화하고,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과 코레오 시퀀스-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까지 연기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는 트리플 러츠를 완벽하게 연기한 뒤,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클린하게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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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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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까지 무결점으로 소화한 서민규는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끝냈다.

이로써 서민규는 차준환(고려대)의 뒤를 이어 새 역사를 써내려갈 차세대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차준환조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메달 전적이 없다.

함께 나선 이재근(수리고)은 총점 212.22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는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조가 총점 134.43점으로 16위에 올랐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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