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히로 [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일본 출신 미드필더 시게히로 다쿠야(28·등록명 시게히로)를 임대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시게히로는 2018년 일본 J리그 교토상가에서 프로 데뷔했고, 아비스파 후쿠오카와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쳤다.

서울 구단은 시게히로가 "압도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테크니션"이라며 "저돌적인 플레이와 영리함이 장점으로 꼽히며, 공격적인 역할에 높은 점수를 받아온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게히로가 2선은 물론 3선에서도 활용할 수 있기에 기성용, 팔로세비치, 류재문 등 기존 미드필더진과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중원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시게히로는 "대한민국의 빅 클럽인 FC서울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서 많은 경기에 출장해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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