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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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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랭커' 로젠스트루이크, 12경기 무패 달리던 신예 가지예프에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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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흐름 끝에 4R TKO 선

뉴스1

로젠스트루이크(왼쪽)가 신예 가지예프를 꺾었다. (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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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수리남의 파이터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35)가 상승세의 신예 샤밀 가지예프(34·바레인)에게 패배를 안겼다.

UFC 헤비급(120.2㎏) 랭킹 12위 로젠스트루이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가지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4라운드 종료 후 레퍼리 스톱 TKO로 승리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이 경기 전까지 통산 전적 13승(5패) 중 UFC에서만 7승(5패)을 거둔 강자다. 특히 UFC의 거둔 승리는 모두 (T)KO승이었다.

가지예프는 프로 격투기에서 3년간 11연승을 거두고 지난해 9월 UFC에 처음 발을 디뎠다.

지난해 12월 마틴 부다이(슬로바키아)와 치른 UFC 데뷔전에서 엘보와 펀치 연타에 의한 TKO승을 거두며 12연승을 질주했다.

UFC에서 잔뼈가 굵은 로젠스트루이크와 신예 가지예프의 대결이었는데 로젠스트루이크가 한 수 앞선 실력을 과시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경기 시작부터 잽으로 가지예프의 안면을 강타했다. 또 상대가 시도하는 테이크다운을 모두 막아내며 가지예프를 지치게 했다.

3라운드부터는 일방적인 로젠스트루이크의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4라운드 종료 후 가지예프는 눈이 부어 보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상황을 주시하던 심판은 바로 TKO를 선언해 로젠스트루이크의 승리가 확정됐다.

로젠스트루이크는 경기 후 "경기에서 서두르는 대신 코너에서 잽을 찌르고, 계속 전진했다. 결국 가지예프가 포기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승리로 로젠스트루이크의 통산 전적은 14승5패(UFC 8승5패)가 됐다. UFC 8승은 전부 (T)KO승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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