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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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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홀란이 끝냈다!’ 맨시티, 코펜하겐에 3-1 완승…챔스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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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또 엘링 홀란이 끝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8강에 간다.

맨시티는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코펜하겐을 3-1로 이겼다. 1차전 역시 3-1로 이겼던 맨시티는 합산 6-2로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4-2-3-1을 가동했다. 엘링 홀란이 원톱에 서고 훌리안 알바레스, 오스카르 보브, 마테우스 누네스의 2선이었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로드리의 중원에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리코 루이스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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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승리였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바레스가 올린 공을 아칸지가 발리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나오면서 코펜하겐은 와르르 무너졌다.

맨시티는 또 터졌다. 전반 9분 다시 한 번 알바레스의 코너킥에서 득점이 나왔다. 로드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알바레스가 잡아 추가골로 연결했다. 합산 스코어 5-1로 달아난 맨시티가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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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도 마냥 당하지는 않았다. 전반 29분 엘리오누시가 한 골을 만회했다. 쐐기골은 홀란의 몫이었다. 전반 48분 추가시간 홀란이 로드리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세 번째 골을 뽑았다. 사실상 경기가 끝난 순간이었다.

여유를 찾은 맨시티는 후반전 4명을 대거 교체하며 숨을 골랐다. 쐐기골을 넣은 홀란도 88분을 뛰고 라이트와 교체됐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필 포든, 카일 워커, 베르나르도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은 출전할 필요도 없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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