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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새로운 미드필더 유망주가 떴다. 정마호는 올림픽 대표팀 승선도 가능한 선수다."
충남아산과 부천FC1995는 9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1라운드에 수원 삼성을 상대로 1-2로 졌고, 부천은 천안시티FC에 1-3 패배를 당했다.
충남아산은 신송훈, 황기욱, 최희원, 박병현, 강준혁, 정마호, 김종석, 이학민, 강민규, 주닝요, 누네즈가 선발로 나왔다. 박한근, 김주성, 김수안, 김승호, 정세준, 안데르손, 박대훈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첫 홈 경기를 맞아 충남아산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많은 관중이 몰려 뜨거운 분위기를 자랑했다. 현장 제외 예매만 약 8,000장으로 알려졌다. 뜨거운 분위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김현석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선 "난 이런 분위기가 익숙하다. 선수 시절 많이 경험을 해봤다. 선수들이 문제다. 수원 삼성전에 얼어 있는 게 보이더라. 나중엔 풀렸는데 경직되어 보였다. 홈 경기이니까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부상자를 전했다. "이은범은 새끼 발가락이 6cm 정도 찢어졌다. 여섯 바늘 꼬맸고 다 아물려면 2주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최대 4주는 못 나올 것이다. 장준영도 빠지고 하니 수비 이탈이 많다. 최희원이 이은범을 대체한다. 왼발잡이이고 프로 경험도 있으니 잘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외 박세직 등 부상자들이 있는 건 걱정스러운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충남아산 사무국장으로 근무를 하던 김현석 감독은 충남아산 사령탑으로 이순신종합운동장에 나선다. 김현석 감독은 "내게 맞지 않은 사이즈 옷을 입고 있다가 편안한 사이즈 옷을 입은 느낌이다. 현장에 오래 있어서 낯설지는 않는다. 선수들에게 실수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고 훈련한대로 잘하자고 했다. 기초를 다지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잘하리라 믿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뛰는 게 익숙해질 필요도 있다"고 소감과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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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인기스타가 된 정마호를 두고는 "무한히 발전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미드필더에 새로운 신인이 발굴됐다고 생각한다. 아직 어리고 경직되어 있어 가진 거에 60% 정도만 보여주고 있다. 조금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올림픽 대표팀 승선도 가능하다고 본다. 가진 게 많다. 기본기도 좋고 킥력도 훌륭하고 신장도 187cm이다. 동나이대 미드필더 중에서 경쟁력이 있다. 우리나라 미드필더에 굵직한 유망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조심스럽게 올림픽 대표팀 승선도 기대를 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정마호와 같은 젊은 선수들 육성에 힘을 실을 것이다. 프로구단에 베테랑도 있어야 하지만 젊은 선수들도 있으면서 조화를 이뤄야 한다. 우승을 하며 승격을 노리는 것도 좋은데 젊은 선수들 육성이 먼저다. 그게 구단에 바람직한 방향이다"고 하며 자신의 기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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