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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父·남친 폭행→모텔서 홀로 출산한 고딩母 사연에 '눈물' (고딩엄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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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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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박진희가 홀로 아이를 출산한 고딩엄마의 사연에 눈물을 쏟는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영아 유기 및 살해에 관한 이슈를 조망한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는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을 비롯해,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공혜정 대표까지 자리했다.

이들은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혼란에 빠진 이들의 사연을 살펴본 뒤, 갓 태어난 아이들이 버려지지 않기 위한 대책을 이야기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두 아이의 엄마인 배우 박진희가 출연했다.

박진희는 "'고딩엄빠' 초창기에는 방송을 엄청 열심히 봤는데, 볼 때마다 감정 소모가 심해 요즘에는 (시청을) 잠시 쉬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내 딸이 고딩엄마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을 받자,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엄마와 가장 먼저 상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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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딩엄마 연수(가명)의 사연을 재구성한 재연드라마가 그려졌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던 연수는 자신에게 첫눈에 반해 구애한 남자와 2주 만에 교제를 시작한 뒤, 남자와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동거 후 남자친구는 싸늘하게 변했고, 눈치를 보던 연수는 임신 7개월이 되어서야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놨다.

남자친구는 출산에 반대하는 것은 물론 폭력까지 휘둘렀고, 결국 연수는 남자친구의 집에서 쫓겨나 모텔방을 전전하다가 홀로 출산했다.

더욱이 연수는 "아이 울음소리가 난다"며 자신을 추궁하는 모텔 주인의 압박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급기야 아이를 던져 버릴 뻔한 돌발 행동까지 벌였다.

다행히 정신을 차린 연수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버릴 용기도, 키울 능력도 없기에 막막한 상황"이라며 도움을 청했다.

안타까운 사연에 서장훈은 "할 말이 없다"며 한숨을 쉬고, 박진희는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의 고딩엄마를 보니, 어른으로서, 엄마로서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진희가 눈물을 쏟은 고딩엄마의 사연은 13일 오후 10시 20분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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