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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둘째를 출산했다.
박슬기는 11일 경기도 하남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둘째를 출산했다. 이로써 그는 결혼 8년만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지난 2016년 1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한 박슬기는 2020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박슬기는 과거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바. 그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첫째 딸 출산 이후 유산을 여러 번 했다. 그래서 이번 임신 초반에는 집에만 있었다. 내가 허락될 때까지 주변에 일부러 이야기하지 않았다. 6개월에 접어들었을 때 이야기했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처럼 힘들게 둘째를 가진 만큼 그를 향한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무사히 임신 주수를 채운 박슬기는 11일 건강히 출산하며 소중한 새 생명과 만났다.
앞서 박슬기는 출산을 앞두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는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지만, 역아(아기의 머리 부분이 산모의 골반쪽이 아닌 위로 향한 상태)인 탓에 둘째를 제왕절개로 출산해야 했다. 이에 박슬기는 약 닷새 간 병원에 입원한 후 조리원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때문에 그는 입원 기간동안 큰 딸을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박슬기는 "아무래도 병원에는 전염도 있고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제한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아이를 보지 못할 생각이 들어서 조금 걱정이 되더라"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박슬기는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소셜 미디어에 인증샷을 올리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병실 침대에 누운 자신의 사진과 함께 "첫만남은 너무 어려워 진짜야 그렇고 말고~"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던 바. 이 가운데 수술을 무사히 마친 박슬기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르게 펼쳐질 애둘맘의 삶, 열심히 헤쳐나가 보겠다"고 직접 출산 소식을 알렸다.
만삭의 몸을 이끌고도 차은우 팬미팅 MC,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열일행보를 보인 박슬기는 출산 후에도 열일을 이어가며 ‘워킹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OSEN에 "지금은 사실 (스케줄이) 없어서 많이 쉬었다"면서도 "출산 후에는 회복도 해야하지만, 불러주시면 해야죠"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2004년 MBC ‘팔도모창대회’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박슬기는 영화 ‘좋아해줘’, ‘싱글 인 서울’ 등과 드라마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다. ‘섹션TV연예통신’ 등을 통해 예능에서도 맹활약한 박슬기는 2004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여자 신인상, 2014년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박슬기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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