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2).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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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윗옷을 벗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한 30대 작곡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작곡가 30대 남성 최 모 씨를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강남 거리 한복판에서 웃통을 벗고 활보하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가 난동을 부린 카페에선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 경찰이 A씨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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