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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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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톱2 임영웅·영탁만 신동엽 프로 출연 질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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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 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 에피소드

JTBC



이찬원이 임영웅 영탁에게 질투가 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심리분석 코멘터리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는 심리 키워드 질투를 주제로 질투심을 원동력으로 만 23세의 나이에 조만장자가 된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창업주 마크 저커버그의 스토리를 조명했다.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에 앞서 이찬원은 "'돌+아이'는 한 끗 차이로 홍진경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지선 교수는 "한국 사회의 병폐를 드러내는 문장"이라며 "한국 사람들은 질문을 할 때 궁금한 걸 물어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 지를 굉장히 의식한다. 그런데 홍진경은 그런 걸 의식하지 않고 본인이 정말 궁금한 걸 질문한다. '돌+아이'라는 말은 부당한 평가인 동시에, 한국에서는 최고의 평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으로 승승장구하며 전 세계 네 번째 부자가 된 마크 저커버그는 아이디어 도용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하버드 재학 당시 학교 선배인 쌍둥이 형제 윙클보스 형제가 저커버그에게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는데, 그들의 아이디어가 페이스북 초기 모델과 몹시 흡사하다는 것. 페이스북은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저커버그는 세계적인 CEO로 성장했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쌍둥이 형제가 말한 프로젝트는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접었다"며 "페이스북과 쌍둥이 형제의 아이디어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2008년 저커버그가 쌍둥이 형제에게 한화 850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컴퓨터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하버드에 진학, 쭉 실패 없는 인생을 살았던 저커버그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사람은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에서 자존감에 위협을 받으면 질투나 열등감이 폭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에 대해 "자기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낸 쌍둥이 형제에게 엄청난 질투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항상 남보다 위에 있어야 하고 천재 소리를 듣지 못하면 견딜 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야기를 접한 이찬원은 "신동엽 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미스터트롯' 이후 1등 임영웅, 2등 영탁만 신동엽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갔다. 그게 너무 꼴 보기 싫었다. 부러우면서 질투가 났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박지선 교수 또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드라마화된다고 해서 정말 기뻤는데, 권일용 교수님 역할을 김남길 씨가 한다는 얘기를 듣고 용납이 안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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