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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김희철, 카리나 DM 캐스팅 제의설에 깜짝 "사기인 줄 알고 거절"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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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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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이 에스파 카리나가 데뷔 전 DM으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란다.

1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는 가요계 첫 등장부터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새 학기 특집! 봄에 데뷔한 가요계 신입생 힛-트쏭'편이 방송됐다.

최근 AI 아이돌 JD1으로 재데뷔한 트로트 왕세자 정동원이 아이돌 엔딩 포즈를 선보이며 풋풋한 아이돌 신입생 이미지를 뽐낸 가운데 신인 시절부터 독보적인 개성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들의 데뷔곡이 공개됐다.

그 당시 유행했던 엽기 콘셉트로 화제가 되며 '여자 싸이'로 불렸던 자두의 '잘가(2001)'가 10위에 오르며 졸라맨, 엽기토끼 등 2000년대 엽기 밈이 소개됐다.

9위 포지션의 '후회 없는 사랑(1996)'이 공개되며 솔로 가수로서 팀이 부러운 적을 묻자 정동원은 "가요프로그램 엔딩 전에 출연진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서 혼자 있으니까 민망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희철은 "팀이라는 존재는 큰 힘이 된다. 정산하기 전까지는 그렇다. 난 13등분까지 해봤는데"라며 현실 조언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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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동원과 같은 나이에 데뷔한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의 '오늘 밤(1986)'이 8위에 랭크되며 정동원이 11살 때 출연한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 함께 공개됐다.

김희철은 "초등학교 때가 불과 5년 전이냐"고 놀랐고, 정동원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시골에 살다 보니 미용실이 몇 개 없어서 원장님 손길에 맡겼다"며 실제 미용실 이름을 언급했다.

이후 3위로 나이트클럽에서 활동하다 음반 제작자의 러브콜로 데뷔한 소방차의 '그녀에게 전해주오(1987)'가 공개됐다.

김희철은 "요즘엔 길거리 캐스팅이 없고 DM으로 캐스팅한다던데?"라고 물었고, 이에 정동원은 "DM으로 보내면 보이스피싱으로 착각해 안 믿는다고 하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에스파의 카리나가 DM으로 2번 캐스팅 받았지만 처음에 사기꾼인 줄 알았다는 일화가 소개됐다.

이날 '힛트쏭' 1위는 서태지의 아이들의 '난 알아요(1992)'로, 김희철은 "이때 당시 학교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회상했고 신인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앨범 발매 2달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돌파하며 한 해에 골든컵 2회를 수상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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