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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집단성폭행’ 정준영, 오늘(19일) 만기 출소…“모자·마스크 쓰고 빠져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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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가수 정준영이 2019년 5월 1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관련 1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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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19일 오전 5시 5분쯤 정준영은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 사회로 나왔다. 다른 제소자들 사이에서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눌러쓴 채 출소한 그는 특별한 말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술에 만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정준영은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불법촬영물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재판부는 지난 2019년 11월 29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정준영 등 피고인 5명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검찰 측도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5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명했다. 2020년 9월 대법원 2부는 피고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심 판결을 확정했고, 정준영은 징역 5년의 실형을 살았다.

최종훈은 2021년 11월8일 출소했다. 그는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지만 최근 일본 최대 유료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채널 '후니야(HUNIYA)'를 개설하고 복귀를 암시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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