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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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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VE] 공개 훈련 앞서 고개 숙인 이강인, "실망시켜 죄송...크게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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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아시안컵 동안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을 받았는데, 그만큼 보답하지 못했다.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크게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FIFA랭킹 101위)과 맞붙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폭풍이 심각하다. 부임 내내 비판에 시달렸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경질 수순을 밟았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내부와 협회 구성원 사이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발생하면서 범국민적인 분노를 샀다.

클린스만 감독 대체 작업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대신 전력강화위원회는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던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고 태국 2연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임시 사령탑에 오른 황선홍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축구가 위기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협조 요청이 왔을 때 굉장히 고민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심 끝에 결정했다.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축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한국 축구에 대한 우려가 많으시다.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남겼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조규성, 정우영 등 해외파와 김진수, 김영권, 설영우, 정호연, 송민규, 주민규 등 국내파까지 대표팀이 모두 소집됐다.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 황선홍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태국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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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훈련에 앞서 이강인이 취재진 앞에 섰다. 아시안컵 동안 있었던 논란에 대한 사과였다. 이강인은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아시안컵 동안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을 받았는데, 그만큼 보답하지 못했다.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웠다.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크게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표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강인은 가볍게 워밍업을 진행한 다음 동료들과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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