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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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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백업으로 왔는데, 5경기 뛰고 '시즌 아웃'…5개월 쉬더니 끝내 수술대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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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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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대체자로 여겨졌던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이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토트넘이 2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솔로몬이 어제(19일) 오른쪽 무릎 반월판에 작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솔로몬이 반월판에 작은 수술을 받았다"라며 "그는 우리의 의료 스태프와 재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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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해히가로 솔로몬이 어제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뒤, 시즌 직전에 훈련에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며 "하지만 이번 시즌 그가 복귀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고 구단도 그가 완전히 핏을 끌어 올려 다음 프리시즌에 준비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지난 15일 풀럼과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솔로몬이 이번 시즌 내에 복귀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아직 진전된 게 없다. 그는 여전히 부상 부위에 불편한 상태다. 그래서 그는 회복할 수 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다. 메디컬 팀이 다른 전략으로 그를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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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복귀 시기는)확실치 않다. 그리고 난 그에게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다. 그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다. 선수가 이러한 시기를 보낼 때마다,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확고한 데드라인이나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앞서 대형 부상을 당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나 현재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라이언 세세뇽을 언급했다. 그는 "벤탄쿠르는 두 시즌에 걸쳐 이런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 세세뇽도 이를 겪고 있다"라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들의 재활을 돕고 지지하며 최대한 이를 열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상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결과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메디컬 팀)에게 맡기는 것"이라며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솔로몬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윙어 자원이다. 이스라엘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자국리그에서 16세의 나이에 프로 계약을 맺고 데뷔한 그는 3년 뒤, 우크라이나 명문 팀인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해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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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왼쪽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 돌파와 결정력을 자랑했다. 우크라이나 무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22년 여름 풀럼으로 임대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들였다.

솔로몬은 부상으로 2022-2023시즌 전반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복귀해 19경기 4골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새로 출발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FA로 솔로몬을 영입하며 손흥민의 백업 내지 로테이션 자원으로 그를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솔로몬은 이번 시즌 전반기에 출전해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일정이 10경기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복귀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두차례 포함 총 5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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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토트넘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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