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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현직 경찰관, 오늘(21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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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선균. 사진 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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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48)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선균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압수물을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에 경찰은 1월 22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과 고인의 수사 진행 정보를 인용 보도한 매체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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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스타투데이DB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 19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두 달간 세 차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던 고인은 세 번째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인 12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고인이 3차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장이 일었다. 이에 문화예술인들은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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