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데스 골프클럽에서 LPGA 투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우승자 넬리 코르다(오른쪽)와 대회 호스트 박세리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A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넬리 코르다(26·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넬리 코르다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4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코르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데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5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이날 5타 줄인 라이언 오툴(37·미국)과 동타를 이룬 코르다는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후 두 달 만에 복귀한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추가해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원)다.
현재 세계 랭킹 2위(랭킹 포인트 6.61점)인 코르다는 이날 우승으로 릴리아 부(27·미국)를 밀어내고 7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을 전망이다. 코르다는 2021년 6월 세계 1위에 처음 올라 작년 8월까지 총 37주간 정상을 지켰다. 그가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세계 랭킹 18위 신지애(36)는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공동 5위(7언더파)로 마쳤다. 12번홀(파4)에서 짧은 칩샷에 이어진 3퍼트로 더블보기가 나왔다. 올 여름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그는 세계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섰다. 일본 투어에서 활동해왔지만 올 시즌에는 호주, 유럽, 미국 투어에도 출전했으며 다음달 한국 투어 대회에도 나설 예정이다. 신지은(32)이 공동 10위(5언더파), 김효주(29)와 이미향(31)이 공동 18위(3언더파)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4라운드 5번홀 러프에서 샷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수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