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수홍 아내 김다예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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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밝힌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시험관 임신 후 사용한 주사기를 공개했다.
25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험관 과정을 되돌아보며"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꽃다발 주변을 둘러싼 수십개의 주사기가 담겨 있다.
김다예는 "임신이 된 이후 맞았던 주사들. 맞은 부위가 단단해져 일명 '돌주사'라고"라며 그동안 사용한 주사기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모아놨던 주사들 펼쳐보니 '시험관 한 번으로도 이렇게 많구나' 임신 전 맞은 배 주사는 사진에 없다"라고 적었다.
이어 "시험관 하기 전에는 몰랐다.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보니 얼마나 힘든 일인지 난임 부부들을 더 격하게 응원하게 됐다"며 "아기를 기다리는 모든 부부가 짧은 시간 내에 좋은 소식이 생기길 바란다"라고 난임 부부들을 응원했다.
앞서 김다예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 3개월 차"라고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동안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을 통해 난임 병원을 찾아 시험관 임신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들은 난자 채취, 배아 이식 등 난임 극복 과정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얻고 공감을 샀다.
박수홍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서 초음파 사진과 심장 소리를 공개했다.
태명이 '전복이'인 이유에 대해 박수홍은 "꿈에 전복하고 하얀 소라하고 손이 나왔다. 아내가 전복을 집었다. 착상 후 불안정한 수치가 계속됐다. 그때 전복이라는 이름처럼 찰떡같이 달라붙었다. '저는 복이에요!' 전화위복"이라고 설명했다.
1970년생 박수홍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다. 그는 2021년 23살 연하인 김다예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부부 예능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에 나서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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