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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해 구단의 기조까지 바꿀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훗스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2025년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1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면서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는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리지 기자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아직 진행 중이다. 현실을 직시하자면 이 선수는 현장에서 훌륭할 뿐 아니라 뛰어난 홍보대사로 전 세계적으로도 축구 클럽의 핵심인 선수다. 그는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클럽의 훌륭한 주장이 되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이콘이자 대명사가 됐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9시즌 째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그가 세운 수많은 기록들은 손흥민의 존재감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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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1번째 10골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 손흥민은 2012-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리며 프로 통산 첫 10골 고지를 밟았고, 레버쿠젠 시절에도 2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첫 번째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10골 이상을 넣은 손흥민이다.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번리를 상대로 70m 질주 후 득점을 터트린 바 있다. 손흥민은 해당 득점으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1-22시즌에는 PL 23골을 터트리며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손흥민은 당시 페널티킥(PK) 득점 없이 득점왕을 수상했다.
어느덧 398경기에 출전해 통상 159골, 8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한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의 뒤를 이어 클리프 존스(159골)과 동률을 이루며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빌라전 득점으로 PL 통산 117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22위 스티븐 제라드와의 득점 격차를 단 3골 차이로 좁히게 됐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4골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121골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 라힘 스털링과 함께 역대 PL 통산 득점 20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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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흥민은 빌라전 2도움을 적립하며 PL 통산 60호 도움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기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피터 크라우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앤드 로버트슨와 함께 58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스튜어트 다우닝, 스티브 맥매너먼이 기록한 59도움까지 뛰어 넘고 역대 PL 통산 도움 단독 2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3위 리야드 마레즈와의 격차는 1도움 차이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3도움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20위권 안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기준 14골 8도움을 올리며 2도움만 더 추가한다면 '10-1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1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각각 10골 10도움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이러한 활약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벤트는 손흥민을 극찬했다. 그는 영국 '토크 스포츠' 방송을 통해 "왜 아무 구단도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물론 7~8천만 파운드(약 1,180~1,350억 원)는 지불해야 할 것이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의 나이에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만 31세의 나이다. 축구 선수로서 언제 폼이 떨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이미 손흥민과 같은 나이의 네이마르,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안 에릭센, 필리페 쿠티뉴 등은 폼이 떨어진지 오래됐다. 그만큼 손흥민은 적지 않은 나이다.
축구 구단은 선수의 가치 외에도 축구 선수로서의 능력, 현재의 폼, 잠재력 등을 보고 이적료 및 영입을 결정한다. 현실적으로 손흥민은 나이로 인해 더이상 잠재력과 더욱 좋은 폼을 보여주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지만 벤트는 이를 알고도 8,000만 파운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 것. 그만큼 최고의 극찬을 펼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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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치를 알고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이미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손흥민은 정중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올 여름을 앞두고도 다시 한번 사우디 측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팀 토크'는 지난달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으며, 이제 그와 짝을 이룰 또 다른 PL 슈퍼스타와 계약하기를 원한다. 해당 선수는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으로 현재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풋볼트랜스퍼'는 손흥민이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자격을 얻지 못한다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암시하고 있으며, 이 경우 알 이티하드가 달려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토트넘은 분주하게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계약 기간 1년을 앞두고 손흥민이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토트넘 체류 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해 협상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지난여름부터 논의가 진행되어 왔지만, 토트넘은 다음 협상 단계에 돌입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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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은 지난 2월부터 떠올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이미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미 대화를 시작했으며 곧 공식 협상에 돌입할 것이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을 통해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손흥민은 2021년 7월 마지막 연장 계약을 체결한 뒤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한 고위 소식통은 토트넘이 여름에 공식적으로 자리를 잡고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공식 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 클럽 측은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그동안 유지했던 팀의 재계약 기조에도 예외를 둘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5일 "역사적으로 토트넘은 30세 이상의 선수들에게 대규모적이고 장기적인 계약을 제공하는 경우가 없다. 다양한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그 추세를 꺾고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어린 토트넘의 리더이자 클럽의 얼굴임은 물론이고, 그 공격력이 선수로서 여전히 꼭대기에 있으며 감소의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것들이 토트넘 경영진이 그에게 상당한 임금 인상이 포함된 대규모 새 계약을 준비하는 데 어떠한 불안감도 없을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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