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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교체할 작정이다. 다양한 감독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맨유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이네오스 그룹 회장인 랫클리프 경이 클래스 B 주식 25%와 맨유의 클래스 A 주식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다"고 공식 발표했다.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향후 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추가로 3억 달러(약 4,012억 원)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수가 결정됐다. 지난 2월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짐 랫클리프의 맨유 지분 25% 인수와 구단에 대한 3억 달러 추가 투자는 각 구단주와 이사들의 검토를 완료한 후 PL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사회는 지난주 구단의 소유권 구조 변경에 동의했으며 독립적인 패널에서도 공식적으로 승인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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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르게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계속해서 지적됐던 CEO에 변화를 줬다.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을 이끌었던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오마르 베라다를 새 CEO 자리에 앉혔다. 여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댄 애쉬워스를 풋볼 디렉터로 선임할 계획까지 갖추고 있다.
감독직에도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다양한 감독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부터 시작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지네딘 지단 등이 거론됐다. 심지어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최근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까지 물망에 올랐다.
황희찬을 지도 중인 게리 오닐 감독까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 "맨유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오닐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 구성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지난 2월 짐 랫클리프 경의 이네오스 그룹이 맨유의 지분 27%를 인수한 뒤, 새로운 코칭 구조를 구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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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감독은 지난 시즌 본머스를 이끌고 지도력을 입증받았다. 올 시즌엔 울버햄튼 사령탑에 올라 자신만의 전술 철학을 단 기간에 삽입해 성적까지 냈다. 모든 포지션에서 안정화를 이뤄냈다. 공격진에선 황희찬을 중심으로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주앙 고메스, 마리오 레미나가 중원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막시밀리언 킬먼과 크레이그 도슨이 수비를 이끌고 조세 사 골키퍼가 든든하게 후방을 지켜주고 있다. 시즌 초반 강등 후보로 꼽혔던 울버햄튼은 어느덧 안정적인 중위권에 안착한 모양새다.
이러한 지도력에 'ESPN'은 "오닐 감독은 지난여름 울버햄튼 감독직을 맡을 당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가 오닐 감독에게 일자리를 제안할 경우 위약금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맨유 측은 오닐 감독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한 ESPN의 질문에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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