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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한국이 아닌 건 아쉽다! 손흥민vs김민재, 8월 런던에서 맞대결!...케인 이적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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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장소는 한국이 아닌 런던이다.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친선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토트넘과 뮌헨은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8월에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비지트 몰타컵에서 뮌헨과 맞붙는다. 구단의 역대 최다 득점자인 해리 케인과 오랜 경력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최근 뮌헨에 합류한 만큼 새 시즌을 알리는 이 경기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뮌헨과 12번째 맞대결이자 홈에서 열리는 네 번째 맞대결이 될 것이다. 우리는 40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뮌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우리의 마지막 만남은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이 8월 토트넘의 홈구장을 방문해 친선 경기를 펼친다. 비지트 몰타컵의 일환으로 프리미어리그(PL)과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에서 케인과 다이어가 전 소속팀을 상대하는데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북런던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도 토트넘과 마지막 맞대결을 조명했다. 뮌헨은 "뮌헨과 토트넘의 마지막 만남은 2019-20시즌 UCL 조별리그였다. 뮌헨은 영국에서 열린 1차전에서 7-2로 승리했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차전에선 3-1로 이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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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선수 생활을 보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고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PL 도움왕 1회, 월드컵 득점왕 1회, 월드컵 도움왕 1회 등을 수상했다.

개인 커리어는 최고였지만 케인에게 아쉬운 건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었다. 케인은 2018-19시즌 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뮌헨과 이해관계가 맞았고 이적이 이뤄졌다.

하지만 계약 과정은 어려웠다. 뮌헨은 일찌감치 케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지만 레비 회장은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 이적료를 계속해서 높여가며 시간을 끌었다. 협상 일정을 갑작스럽게 변경하면서 협상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뮌헨은 케인 영입에 성공했다. 케인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54억 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뮌헨은 1억 유로보다 적은 금액을 지불하는 대신 토트넘과 친선경기를 두 번 치르기로 했다. 토트넘과 뮌헨의 경기는 토트넘 홈에서 열고 모든 수익금을 토트넘이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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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뮌헨의 맞대결을 펼쳐지면 손흥민과 케인의 적으로 만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두 선수의 인연은 시작됐다. 두 선수의 호흡은 최고였다. 서로의 장점과 스타일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이를 활용해 여러 골을 만들었다.

손케 듀오는 PL에서 47골을 합작하며 PL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2위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과도 차이가 많이 난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골 분포도 환상적이다. 케인이 떠나면서 손케 듀오는 끝이 났고 이제는 서로를 상대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손흥민과 케인의 만남 외에도 기대되는 만남이 있다. 바로 손흥민과 김민재. 김민재는 케인과 함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 중이다. 토트넘과 뮌헨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공격을 김민재가 막아내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한편, 뮌헨은 올해 여름 한국을 찾는다. 쿠팡플레이는 20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를 확정하고, 첫 번째 초청팀을 공식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한국을 방문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1900년 창단 이후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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