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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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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아 "장원영과 서로 안 닮았다고 생각…무명 시절 겪지 않아 감사"[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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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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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장다아가 동생 장원영과 닮은 외모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을 마친 배우 장다아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다아는 동생 장원영과 누가 봐도 닮았다는 반응에 대해 "제 생각에는 잘 못 느끼겠다. 서로가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작품이)오픈되면서 그런 말들이 있어서 '객관적으로 봤을 땐 닮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또한 자매 두 사람이 연예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는 "부모님은 제가 연기 관심 있다는걸 이전부터 알고 계셨다. 제가 졸업하고 연기 처음 시작하게 됐을 때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이번에 첫 작품으로 오픈됐을떄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셨던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이다. 부모님께서도 자녀 둘이 다 연예계 뜻이 있게 되다보니까 신기해 하신다. 그만큼 저희 둘다 각각 좋아하는 분야가 비슷했다. 그래서 만족하고 좋아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 때 그런 쪽으로 갈 거라고 생각은 안하셨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무용하고 있어서, 근데 예체능쪽에 관심있는 아이구나 생각하셨을거다.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 건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였다. 그 때만 해도 제가 그냥 지나가듯이 가볍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셨을 거다. 좀 더 크면서 생각이 확고해졌다. 그때부터는 '네가 자신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도전해보면 참 좋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동생 장원영의 아이돌 활동을 보며 느낀 점에 대해서는 "특별한 생각은 없다. 현실 자매다보니까 서로 하는 일에 대해 덤덤하다. 어릴 때는 티격태격 싸웠지만, 어느 정도 크면서 부딪힘이 없고 지금은 그냥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 장원영의 존재가 '같은 일을 하는 든든함 혹은 유명세에 대한 부담감' 중 어느 쪽이 큰지에 대해서는 "그보다는 각자 영역에서 잘 해나가면 서로가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그런 영향을 말로 주고 받지 않아도, 자신의 역량을 잘 보여준다면 그게 서로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일에 대한 그런 대화를 하지는 않는다"며 "아이돌들이 숙소 생활도 하고 생활하는 시간이 다르다보니까 예전처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다르다. 각자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본의와 다르게 가족의 후광을 입은 라이징 스타가 됐다는 점에서 어떤 매력으로 편견을 깰 것인지에 대해 장다아는 "배우는 매력이 연기로서 보여지는 직업이니까 앞으로도 제가 뻔하지 않은 ,저 배우가 나오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게 예측이 되지 않고, 테크틱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덕분에 오랜 무명 시절을 겪지 않고 데뷔할 수 있었던 행운에 대해서는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다. 첫 작품에서 백하린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선물처럼 온 거라서 운의 영향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에 제가 그 오디션을 봤고 백하린 역할이 됐다는 것은 운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앞으로의 일에 있어서도, 운은 운이지만 사실 운보다 본인이 그 때 준비가 되어있고 그걸 할 역량이 되지 않는다면 기회가 오더라도 놓치기 마련이기 떄문에, 조금 더 스스로에게 냉정해지고 안주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담은 작품이다. 장다아는 이번 작품에서 백하린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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