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내일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섭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이정후의 특집 다큐멘터리까지 공개하는 등 기대감이 큽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년간 1억 1천3백만 달러.
KBO리그 출신 최고액 계약을 맺은 이정후가 내일 샌프란시스코의 1번 타자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그냥 162경기 중에 한 경기일 뿐이니까 너무 들뜨지도 않고 또 너무 긴장하지도 않고 그냥 평상시 하던 대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기대는 더 커졌습니다.
시범경기 3할대 타율로 빅리그의 빠른 공에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줬고‥
타구 속도 176km의 홈런으로 장타력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웠습니다.
여기에 2스트라이크에서 유인구에 미동조차 하지 않는 선구안과‥
준수한 수비력까지 보여줘 신인왕은 물론, 타격왕 후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스프링) 캠프, 트레이닝 기간 동안 제가 했던 것들을 믿고, 또 제가 준비 잘했던 걸 믿고 그냥 시즌 치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이례적으로 개막전 하루 전 이정후를 집중 조명한 특집 영상물까지 제작했습니다.
선글라스를 쓴 밝은 표정의 이정후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제가 꿈꿔온 일을 하게 됐기 때문에 압박은 별로 없는 것 같고, 항상 즐거운 거 같아요. 기대해 주시는 것만큼 제가 잘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어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데뷔전에서 만나게 돼 더 큰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답게 새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 영상제공: 유튜브 'San Francisco Gi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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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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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내일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섭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이정후의 특집 다큐멘터리까지 공개하는 등 기대감이 큽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년간 1억 1천3백만 달러.
KBO리그 출신 최고액 계약을 맺은 이정후가 내일 샌프란시스코의 1번 타자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그냥 162경기 중에 한 경기일 뿐이니까 너무 들뜨지도 않고 또 너무 긴장하지도 않고 그냥 평상시 하던 대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