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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같이 삽시다’ 혜은이, 딸 결혼식서 눈물…“만감 교차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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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딸 결혼식서 눈물


가수 혜은이가 딸의 결혼식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의 딸 결혼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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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딸의 결혼식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이날 아름다운 혼주 한복을 입고 등장한 혜은이는 신부 대기실에서 딸과 함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윽고 ‘같이 삽시다’ 멤버들 뿐 아니라 80년대 최고의 인기 스타 민해경이 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수종도 등장해 “아내는 연극 연습으로 오지 못했다”며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과 인사를 주고 받았다. 혜은이를 만난 최수종은 “이틀 간 밤새 촬영하고 이렇게 시간이 나서 왔다”고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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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의 딸 결혼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이후 가수 장미화와 송골매의 배철수와 구창모도 하객으로 참석해 인사를 건넸다. 이밖에도 가수 강수지, 남궁옥분, 김용임, 개그맨 이홍렬, 가수 김세환, 조항조, 뮤지컬 배우 홍지민, 가수 노사연 등이 총출동했다.

밝은 미소로 등장한 혜은이는 신부 입장에 눈물을 터뜨렸다. 혜은이는 “딸 첫 돌을 지난 후 이혼했다. 아이를 어릴 적 키우지 못했다. 저는 항상 ‘나는 죄인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살았다. 딸이 유치원생 때 재혼하는 내게 이유를 묻더니 ‘그럼 잘 됐네, 가야겠네’라고 하더라. 그런 딸이 결혼한다니 만감이 교차하고, 내 딸이지만 참 잘 컸다”고 딸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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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결혼식이 끝난 후 혜은이는 곧바로 자매들을 찾았다. 혜은이는 박원숙을 보자 곧장 눈물을 보였고, 안문숙은 “이 좋은 날에 울지 말아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참석한 하객 분들이 제가 느낄 수 있는 사랑을 보내주셨다. 사랑한단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낌이란 것이 있지 않나. 너무나 화기애애한 결혼식이었다. 그래서 정말 흐뭇하고 내가 승리자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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