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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게 올 여름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수많은 선수들이 클럽에서의 갈림길에 도달함에 따라 이번 여름 많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토트넘은 올 여름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를 포함해 계약이 만료되는 1군 선수가 5명이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손흥민을 포함한다면 12명이 더 있기 때문에 내려야 할 결정이 많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팀의 아이콘이자 핵심 공격수인 해리 케인과 작별했다.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꾸준하게 케인과의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실패했다.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지난해 여름 케인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케인은 이적료라도 받아냈다. 이적료를 받지도 못하고 내준 선수들이 상당수다. 먼저 다가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는 이적료를 받지 못한 채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를 떠났다. 다이어는 공식적으로 토트넘 소속의 뮌헨 임대이지만, 사실상 토트넘과의 계약은 마무리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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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 역시 마찬가지로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임대를 떠났다. 위고 요리스는 이적료 없이 LA FC로 이적했고, 루카스 모우라, 대니 로즈 등도 어영부영 지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났다.
떠난 선수는 뒤로 하더라도 다가올 여름 계약 기간이 만료되거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하는 선수가 상당수다. 케인처럼 내주기 싫어도 매각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고, 다이어처럼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내주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도 포함된다. 손흥민은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물론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2025년 6월까지 뛸 수 있다. 매체도 "클럽의 스타이자 주장인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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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제외하면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선수들과 연장할지, 떠나 보낼지 결정해야 한다. 먼저 임대 영입한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지 결정해야 한다. '풋볼 런던'은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선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라이언 세세뇽은 다가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발동 주도권을 쥐고 있어 연장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벤 데이비스도 매각할지, 계약을 연장할지 결정해야 한다. 세명의 선수 모두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돼 시간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다가오는 여름 매각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FA)으로 2025년 이적료 없이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올 여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면, 대체자도 구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다.
이외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탕귀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조 로든, 자펫 탕강가, 트로이 페럿 등 다양한 선수들이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들을 처분할지, 계약을 연장할지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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