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2번 이혼' 혜은이, 딸 결혼식서 '오열'…최수종→노사연, '초호화' 하객('같이삽시다')[TV핫샷]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가수 혜은이가 딸의 결혼식 혼주석에 홀로 앉아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6회에서는 혜은이 딸의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혜은이의 딸 결혼식 장에는 '같이 삽시다'의 자매들을 포함해 가수 민해경, 배철수, 구창모, 강수지, 노사연, 이홍렬, 임하룡, 최수종 등 초호화 하객단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최수종은 KBS2 '고려거란전쟁' 밤샘 촬영 후에도 자리를 빛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혼식이 시작되자 혜은이는 홀로 혼주석에 앉아 사위의 입장을 지켜봤다. 이후 웨딩 드레스를 입은 딸이 버진로드를 걷자 혜은이는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30년 품은 딸을 다시 보내야 하는 복잡한 마음에 박우너숙 품에 안겨 결국 오열했다.

혜은이는 눈물의 이유에 대해 "딸에 대한 마음이 다른 엄마들하고는 좀 다르다. 딸이 첫돌 지났을 때 첫 번째 남편하고 헤어져서 키우지 못했다. 항상 나는 죄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번째 결혼 당시 유치원생이었던 딸이 '엄마 그런데 결혼은 왜 또 하는 거야?'라고 묻더라. 엄마가 결혼하면 돈도 안 벌고 편안하게 살 수 있다니까 딸이 '그럼 잘됐네, 가야겠네'라고 하더라"라고 뭉클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 아이가 태어나 웨딩드레스를 입고 거기 서있는 그때까지 그런 것들이 내 머릿속을 지나가면서 만감이 교차하고 내 딸이지만, 참 잘 컸구나 기특하면서도 복잡했다"라고 설명했다.

혜은이는 참석한 하객에게 "와주신 하객분들이 사랑을 제게 보내주시더라. 너무 화기애애한 결혼식이었다. 그래서 정말 흐뭇하고 내가 승리자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엄마 품을 떠난 딸에게는 "결혼해서 너무 고맙고 축하한다. 너희 둘이 행복하게 즐겁게 그렇게 살아. 그러면 엄마는 너무 행복할 거야. 축하해.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