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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클린스만 前 감독도 반겼다…"웰컴 홈 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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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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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도 손준호의 석방 소식을 반가워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손준호의 사진을 게시하며 "환상적인 소식이 들렸다. (손)준호 잘 돌아왔어"라고 전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한국으로 귀국하던 도중 당시 중국 축구 내 불거진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구금됐다. 그 다음 달인 6월 손준호에 대한 조사가 구속 수사로 전환됐다.

이를 두고 대한축구협회와 외교부는 손준호와 관련한 사태를 두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득 없이 돌아와야만 했다.

이후 길어진 구금 속 지난 25일 손준호는 풀려났고, 약 315일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부진과 평소 불성실한 근무태도로 경질된 클린스만 전 감독은 기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면서 손준호를 애틋하게 생각했다.

그는 부임 후 첫 경기였던 3월 A매치부터 그를 소집 명단에 포함시켰는데, 중국 구금 후에도 꾸준히 언급하며 관심을 보냈다. 지난 6월 클린스만 감독은 "하루 빨리 손준호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손준호의 석방 소식이)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질 후 소식이 뜸했던 클린스만 전 감독은 손준호의 소식을 들은 뒤 그 복귀를 한국인들 못지 않게 반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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