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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단독] 싸이, K리그 '현대가 더비' 뜬다…전주성 물들일 '공연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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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공연의 신' 싸이가 전주성에 뜬다.

29일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30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전북 현대 대 울산 HD 경기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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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K리그1 전북 현대 대 울산 HD 경기에 출격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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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명실상부 가요계 '공연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강남스타일'로 한국 남자 솔로 가수가 세계에서 통한다는 걸 입증하며 대중가요 역사를 바꿔놨으며,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거칠 것 없는 에너지로 '올나잇스탠드', '흠뻑쇼' 등 싸이만이 할 수 있는 공연 브랜드도 구축했다.

그런 싸이는 올 봄 축구장에 운집한 만원 관중 앞에서 '공연의 신' 다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전북 현대 구단과 선수들,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응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인 '현대가(家) 더비',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맞대결에 싸이가 등장하는 만큼 관중들의 함성도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최근 K리그가 유료관중 집계 후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등 연일 순항을 거듭하면서 스타들도 K리그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임영웅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대 대구FC 경기에 시축 및 하프타임 공연자로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축구 팬으로 잘 알려진 임영웅은 FC서울 소속 기성용과의 인연으로 상암벌을 밟았고, 당시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는 모범적인 관람 문화로 찬사를 받았다.

싸이 역시 축구의 열기가 뜨거운 전주성에서 한층 열기를 높일 공연으로 전북 팬들은 물론 현장을 찾을 지역 도민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 현대는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중 하나로, 김민재 이재성 등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배출했고 현재도 김진수 송민규 문선민 박진섭 등 유수의 국가 대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K리그 전설로 불리는 이동국 역시 전북에서 은퇴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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