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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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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KKKKKKK 160승→최지훈·한유섬·하재훈·최정 홈런 퍼레이드! SSG, 1선발 무너진 삼성 6-4 격파 ‘3연패 탈출’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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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숭용 감독이 지휘하는 SSG 랜더스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시리즈 1차전에서 6-4 승리를 가져왔다.

주중 한화 이글스에 3연패를 당했던 SSG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에이스 김광현이 호투했다.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과 함께 KBO 역대 네 번째 개인 통산 160승에 성공했다. 이어 올라온 노경은이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조병현과 문승원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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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개인 통산 160승에 성공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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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의 홈런 페이스가 빠르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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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도 터졌다. 최지훈이 KBO 역대 43번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이날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정과 하재훈, 한유섬도 홈런을 쳤다.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한 세 선수는 6안타 5타점 5득점을 합작했다. 이지영도 멀티히트. 이날 SSG 타선은 11안타를 집중하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선발 코너 시볼드가 피홈런만 세 개를 맞는 등 5이닝 9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이어 올라온 최하늘이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최성훈이 0.1이닝 무실점, 양현이 1이닝 무실점, 임창민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 역시 김광현을 상대로 힘을 내지 못했다. 오재일과 안주형의 안타와 7회 나온 김영웅의 투런홈런, 구자욱의 솔로홈런이 있었지만 SSG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4안타에 그쳤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포수)-오재일(지명타자)-강한울(3루수)-안주형(2루수)-이성규(우익수)-김영웅(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하재훈(좌익수)-한유섬(우익수)-강진성(지명타자)-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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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이 KBO 역대 43번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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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1회초부터 홈런쇼를 선보였다. 최지훈이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KBO 역대 43번째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어 박성한이 볼넷, 최정이 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 2루. 하재훈 타석에서 아웃카운트 하나가 추가됐지만 주자들이 1사 2, 3루가 되었다. 이번에는 한유섬이 달아나는 기분 좋은 스리런홈런을 치며 코너를 흔들었다.

삼성이 2회 추격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오재일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강한울이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오재일은 3루까지 갔다. 이어 안주형의 1타점 추격 적시타가 터졌다. 이성규와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현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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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코너가 부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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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SSG가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하재훈의 큼지막한 비거리 125m 홈런이 나왔다. 5-1.

삼성은 2회 안주형의 추가 적시타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3회와 4회는 힘없이 물러났다. 5회에는 1사 이후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점수는 없었다. 6회에도 선두타자 맥키넌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강민호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SSG는 7회 최정의 홈런이 터지면서 6-1로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도 1사 이후 이성규의 볼넷에 이어 김영웅이 노경은과 9구 승부 끝에 귀중한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3-6으로 추격했다. 이어 구자욱의 마수걸이 홈런까지 나오면서 4-6까지 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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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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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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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SSG는 8회 조병현, 9회 문승원이 올라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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