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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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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피트는 비열한 인간" 졸리vs피트 이혼전쟁 끝난다..양육권 포기 (종합)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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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50)와 안젤리나 졸리(48)가 수년간 벌인 쓰디쓴 이혼 전쟁을 마침내 마무리한다.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2016년 결별한 이후 양육권 관련 법적 싸움을 벌여온 두 사람은 현재 협상 중이며 이는 여름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졸리는 피트의 아동학대를 주장하며 피트와 이혼 소송을 벌여왔다. 당초 피트는 6명의 자녀와 관련해 50/50 양육권 합의를 모색했지만 이제 그가 더 이상 이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 이는 졸리가 자녀들에 대한 일차적인 물리적 양육권을 갖는다는 의미다.

피트의 이 같은 결정의 한 가지 요인은 아이들 대부분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샤일로(17), 녹스 및 비비안(15)만이 아직 18세 미만이며 샤일로는 5월에 성인이 된다.

큰 아이들인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는 아빠 피트와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은 성인으로서 이제 법적 양육권 계약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입양된 아들 팍스는 피트를 향해 '비열한 인간'이라고 비난해 화제를 모으기도. 그는 2020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아버지의 날을 맞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피트의 사진을 올리고 부친에 대한 욕설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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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는 "이 세계 최정상급 멍청이에게 아버지의 날을 축하한다! 당신은 때때로 자신이 끔찍하고 비열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낸다"라며 "당신은 당신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어린 네 아이에 대한 동정이나 배려가 없다. 당신은 당신이 우리 가족에게 끼친 해를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그런 사람이니까. 당신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삶을 늘 지옥으로 만들었다.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과 세상에 말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 끔찍한 인간아!!!"라고 적어 파장을 일으켰다. 팍스의 이 같은 글은 당시 피트가 수상소감으로 영광을 아이들에게 바친다고 밝힌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였다.

팍스는 2007년 베트남에서 졸리에게 입양됐으며, 피트는 2008년 그의 양아버지가 됐다. 졸리와 피트는 2016년 헤어졌고 팍스를 비롯한 여섯 아이는 졸리와 함께 지냈다.

2016년 피트는 전용기 안에서 자녀 중 한 명과 심하게 말다툼한 뒤 졸리와 다른 아이들에게도 폭력적 행동을 했고, 이 사건이 부부의 이혼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악명 높은 전용기 싸움 이후 피트를 더 이상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자하라의 법적 이름은 '자하라 졸리 피트'가 아닌 '자하라 졸리'로 바뀌었다.

피트와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2016년 9월, 이혼 소송을 벌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 사이에는 입양하거나 직접 낳아 기른 아이들 6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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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는 별개로 이들이 소유했던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Chateau Miraval)을 둘러싼 법적 싸움에서는 피트가 유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2021년에 공동 소유한 프랑스 에스테이트 및 와이너리인 샤토 미라발 지분을 러시아 재벌 셰플러에게 매각한 전 부인 졸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세 번 연속 법정 승리를 거두면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피트 측은 최근 몇 달 동안 그는 룩셈부르크, 미국, 현재 프랑스 등 세 가지 다른 관할권에서 세 번 이겼다. 피트는 졸리가 셰플러에게 지분을 넘긴 순간부터 자신이 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던 바다.

두 사람은 2008년 프랑스 프로방스에 있는 샤또 미라발 포도밭을 2840만 달러(약 340억원)에 공동 매입했다. 2014년에는 그곳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애정을 쏟았고 와인 사업에 투자하며 대저택과 땅을 구입했다.

이후 피트는 공격적으로 와인 사업을 키워냈지만, 졸리는 2019년 이혼하면서 포도밭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통보했다. 러시아 사업가 유리셰플러가 운영하는 스톨리 그룹에 지분을 넘긴 것. 피트는 졸리의 지분을 매입하려 했지만 졸리는 응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지난 해 6월 CNN 방송은 피트가 졸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매각이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문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포도밭의 가치는 1억 6,400만 달러(약 2,209억 9,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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