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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당당하려고"..'율희 이혼' 최민환, 삼남매와 '슈돌' 합류 이유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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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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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슈돌'이 봄 개편을 맞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삼남매가 새롭게 합류했다.

30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슈돌 새 가족-취미는 육아, 특기도 육아인 삼 남매 아빠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티저가 게재됐다.

집안에는 쌍둥이 장난감을 비롯해 가방, 칫솔, 공주님 드레스도 세트로 가득했다. 먼저 거실로 나온 쌍둥이 동생 아린은 "안녕하십니까? 아린입니다. 이 삼촌은 내가 모르는 삼촌인데, 이 삼촌은 내가 아는 삼촌"이라며 친근감을 드러냈고, 쌍둥이 언니 아윤은 "저는 핑크색을 좋아해요. 전 왜 평범할까요? 사람 마음은 모르지만 저는 이모들이 예뻐해요"라며 90도 인사를 했다.

과거 KBS2 '살림남'을 통해 방송에 출연하고, 카메라를 접했던 쌍둥이 자매들은 '슈돌' 카메라 삼촌들을 거리낌 없이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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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생이지만 아이가 셋, 쌍둥이 아빠 최민환은 "재율이와 아윤, 아린,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며 "재율이는 많은 분들이 아기 때부터 '짱이'로 기억하실 것 같다. 내년에 벌써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라고 소개했다. 장남 재율이는 태권도 도복을 입고 씩씩한 7살로 폭풍성장했다.

이어 "(쌍둥이 언니)둘째 아윤이는 끼가 많다. 우리 집안에서 만약에 연예인이 된다면 아윤이지 않을까 싶다. 연예인 같은 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아윤이는 애교 머신에 화난 표정, 웃긴 표정, 슬픈 표정까지 아역배우 못지 않은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또한 최민환은 "막내는 사랑이다. 아린이는 나한테 그렇게 사랑을 준다. 아빠 껌딱지"라며 애정을 표했다.

앞서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결혼 당시 최민환의 나이는 26살, 율희는 21살로, 혼전임신과 득남, 그리고 뒤늦은 결혼식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파경을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3년 12월 5년 두 사람은 각자 SNS에 이혼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 씨가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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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대디 최민환은 연예 활동을 병행하면서 삼남매를 양육하고 있으며, 엄마 율희는 양육권은 포기했지만 아이들과 꾸준히 만남을 가지면서 부모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부모의 이혼 후, 훌쩍 큰 아이들의 얼굴을 비롯해 일상을 공개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슈돌'에 합류한 최민환은 "아이들한테도 나한테도 조금 더 당당하게 하고 싶다"며 "서로 잘 이겨내면 다들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며 임하는 각오와 출연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최민환이 '슈돌'에서 삼남매와 어떤 일상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개편을 맞은 '슈돌'은 오는 4월 7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슈돌' 티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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