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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이효나 "'우당탕탕 패밀리'=이효나 성장일기..시트콤·사극 도전 원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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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 손용호 기자] 29일 이효나 인터뷰2024.03.29/spjj@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효나가 한층 더 넓어진 스펙트럼과 여유로 차기작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이효나는 2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옥에서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극본 문영훈, 연출 김성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지난해 9월 첫 방송됐으며, 최고 시청률 13.3%(119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22일 종영했다.

‘진검승부’, ‘위험한 약속’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이효나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팔색조로 변신하는 영화사 기획 PD 신하영 역으로 열연했다.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아버지 신달용(임하룡)이 오랜 콤플렉스로, 자신은 완벽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강선우(이도겸)를 택하면서 벌어지는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려내며 성공적으로 두 번째 일일극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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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손용호 기자] 29일 이효나 인터뷰2024.03.29/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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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패밀리’로 두 번째 일일극을 마치면서 이효나는 배우로서 많이 성장했다. 그는 “내성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고 걱정과 긴장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항상 내 연기를 보며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확신이 적었다”며 “‘우당탕탕 패밀리’를 하면서는 다들 편하게 해주신 부분도 있지만 좀 더 길게 호흡하고 신하영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러워지고 긴장도 풀어지면서 연기를 진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이전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보다 상대적으로 좀 더 분량도 많고 촬영하는 날도 많다보니 적응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았다.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서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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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손용호 기자] 29일 이효나 인터뷰2024.03.29/spjj@osen.co.kr


‘우당탕탕 패밀리’를 ‘이효나의 성장일기’라고 표현한 이효나. 그는 “연기를 즐겁게 할 수 있다고 느낀 만큼 앞으로는 좀 더 내려놓는 연기도 해보고, 시트콤 같은 장르나 아직 해보지 않은 사극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디까지 내려놓을 수 있냐는 질문과 함께 매번 파격적인 연기로 ‘은퇴설’을 만드는 안재홍에 대해 이야기하자 이효나는 “해야 되면 한다. 할 수 있다”며 “‘하이킥’에서의 황정음 선배님 같은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열정을 보였다.

2024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이효나는 “좋은 작품 만나서 또 연기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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