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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은 3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라며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도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름은 "그래도 저는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돌보고 돌아보려 한다. 해맑게 예전의 제가 되면 그 때 돌아오겠다"라고 적었다.
한편 아름은 티아라 출신으로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고,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출연 후 둘째를 임신했다는 경사를 알렸지만, 아름은 지난해 12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고 폭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혼 예정인 연인이 있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고, 아이들 역시 남편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해킹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27일에는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다음은 아름의 SNS 글 전문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그저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사건이 제게 몰려와서 인스타그램까지 신경 쓰이게 너무 벅차네요.
저는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좀 돌보고 돌아오려 합니다. 어차피 어떤 대응을 하건 안 하건 믿어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은 믿지 않는다는 것 또한 내가 되지 않으면 내 상황을 이해해 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
그렇기에 저는 그저 저를 돌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힘을 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앞으로도 그래 주실 거 너무 잘 알기에 그 마음 그대로 느끼며 살다가 마음이 웃을 때 해맑게 예전의 제가 되면 그때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팬분들은 부디 따뜻하게 봄을 맞이하고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한 봄날만 느끼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의 봄을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4월은 부디 걱정 하나 없이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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