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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 아름, 금전사기 의혹 반박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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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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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지인과 팬들을 상대로 한 금전 사기 의혹에 반박했다.

아름은 1일 자신의 계정에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이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응급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 마"라며 "천벌 받고 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지인과 팬들을 상대로 병원비, 변호사 비용 등을 이유로 약 4천만원의 금전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남자친구가 사기, 성폭력 전과가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해 12월 사업가 A씨와의 이혼 소식과 함께 재혼 계획을 밝혔다. 최근에는 전 남편이 아이들을 학대했으며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27일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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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아름 SNS 글 전문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입니다. 많이들 드세요.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 마. 너희들에게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을 천벌받고 살 거야.

나는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팬분들)

벌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너희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줄 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 애들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하지 마세요.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입니까? 제 꿈은 그냥 걱정 없이 모두가 맘 편히 사는 겁니다.

사실도 거짓도 뭐가 됐건 본인들 일도 아닌데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 지려고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에 그러다가 본인들 인생 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고. 그렇게 살면 어떤 기분인지 정말 궁금해서요.

그냥 본디 쭉 그렇게 사시고, 그렇게 아이들 아이들 하시는 분들 과연 그런 악성 댓글과 루머 기사를 쓴 분들 중에는 자식이 없는지 조카는 없는지 정말 묻고 싶네요.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은 가지고 사시죠.

배신한 지인들 포함 그런 악플러 당신들 덕분에 인류애 같은 거 이제 전 팬분들이랑 가족들에게 말고는 전혀 없고요. 가차 없이 법으로 다 넣어버릴 겁니다.

앞으로 부디 이런 일들이 지나가고 사과 연락은 하지 마세요 진짜 그땐 용서하기 싫어질 것 같으니까. 지금까지 제 지인들 다 없고요 이제 앞으로 알게 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살렵니다.

그럼 이제 또 마음대로 떠드실 분들은 떠드시고 팬분들은 부디 걱정 없이 오늘 날씨처럼 시원하면서 따뜻한 날들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사진=아름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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