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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송하윤의 학교 폭력과 관련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송하윤 측과는 상반되는 이야기다.

1일 JTBC '사건반장'의 보도로 시작된 송하윤의 학고 폭력 의혹이 식지 않고 있다. "이유 없이 90분간 따귀를 맞았다", "학교 폭력으로 강제 전학을 갔다"는 송하윤 관련 폭로가 나온 뒤, 과거 송하윤과 관련한 댓글이 함께 언급되면서 여론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것.

특히 소속사는 송하윤에게 확인한 결과 송하윤과 제보자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실이 아니기에 제보자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추가 입장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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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건반장'은 2일 방송에서 제보자의 증언과 또다른 피해자, 가해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추가 보도를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그가 앞서 언급한 학교 폭력 사건은 세 명의 학생이 한 명을 때린 사건이라고. '사건반장' 측은 "제보자 주장에 따르면 송하윤 동급생인 여학생이 피해를 당했고 전치 4주가 나왔다고 한다. 단순 폭행이 아니라 상해다. 실형까지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제보자가 주장하는 해당 학교 폭력 사건의 이유는 '송하윤의 이간질'이었다. 그런데 송하윤과 함께 피해자를 폭행한 가해자가 등장, 제보자의 주장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송하윤의 이간질로 시작된 싸움이 폭행으로 번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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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송하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제보자와의 통화에서 "송하윤이 포함된 집단폭행 가담자 3명은 다 8호 처분, 강제전학 받았죠?"라는 질문에 "맞아요"라고 답하며 송하윤이 해당 사건에 관련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송하윤 측은 '사건반장'에 송하윤이 연루된 것은 맞지만 학교 내 일진, 괴롭힘을 당하던 짝과 얽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강제전학을 간 것은 맞지만 폭행에 가담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제보자, 피해자, 가해자는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송하윤 측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으나 연루가 됐기에 자발적으로 전학을 간 것이라는 입장. 양 측의 주장이 상반된 가운데, 진실은 무엇일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