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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FC서울이 서울 연고 복귀 이후 20주년 경기를 맞이한다.
FC서울과 김천 상무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1승 2무 1패(승점 5)로 리그 8위에, 김천은 3승 1패(승점 9)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경기는 서울에 큰 의미가 있다. 연고 복귀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지 정확하게 20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2004년 4월 3일 서울은 부산아이파크와 연고 복귀 매치를 치른 바 있다.
첫 경기 이후 정확히 20년이 지난 2024년 4월 3일, 서울은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서울은 이미 20주년 자축포를 달성했다. 지난 홈 경기였던 16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캡틴' 기성용이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을 터트리며 700호 골을 달성했다.
이는 200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은중(현 수원FC 감독)이 1호 골을 터트린 뒤,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A컵을 포함해 700번째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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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이한 서울은 김천을 상대로 상승세까지 노린다.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기동 감독을 새롭게 데려오면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기동 감독의 전술적 색채가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은 제주를 상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와 다르게 기성용의 짝으로 류재문이 나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커버했고, 최준이 우측 윙백으로 나서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주며 공격력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지난 강원FC 원정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수비 라인에서부터 실수가 연달아 발생했고, 중원은 강원의 기동력에 밀렸다. 공격도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 종료 후 김기동 감독은 "자폭할 수 있는 경기였다"며 고개를 숙였다.
양 팀은 지금까지 총 4차례 맞대결을 펼쳐 1승 2무 1패로 각각 한 번의 승리와 두 번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차례 무승부가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나왔다. 서울은 홈에서 김천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치러지는 첫 번째 주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측 관계자는 "오늘 경기장엔 약 1만 3,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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