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3일(한국시간) "레전드(legend)라는 단어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라는 단어처럼 매우 주관적이다. 모두가 동의할 순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전설이 아니라면, 은퇴 이후 분명히 전설이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데뷔 시즌엔 로테이션 자원으로 벤치를 오갔지만 2016-17시즌부터 영향력을 발휘했다.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기록으로 프리미어리그 전설 스티븐 제라드(120골-역대 득점 22위)를 두 골 차이로 추격했다. 토트넘 역대 최다골 순위도 클리프 존슨(159골)을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오르면서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루턴타운전이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앤디 타운센드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최고의 선수라는 건 부인하지 않지만 전설(legend)라는 단어를 붙이는 건 옳지 않다. 누군가 내 대본에 손흥민이 전설이라는 내용을 넣었는데 전설이라고 부르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분명 훌륭한 선수지만 내 생각에 전설은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게다가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웨스트햄 원정길에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1992년)로 한정하면 3위까지 올라간다. 토트넘과 작별하기 전까지 주장 완장을 팔에 둘렀던 위고 요리스(447경기)가 1위에 있고,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영혼의 단짝', '런던 부부' 해리 케인(435경기)이 2위에 있다. 비유럽출신으로 한정하면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따라올 선수는 없다.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벤 데이비스도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 캡틴으로서 모범이 돼 팀을 이끌고 있다. 우리는 9년 간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다. 게다가 월드클래스 '사람'이다. 내가 손흥민을 알게 된 건 정말 큰 기쁨이다. 우리가 축구에서 벗어나면 함께 커피를 마시러 갈 것이다"이라고 인정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