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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오유진이 엄마의 자리를 채운 할머니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미스트롯3' 진 정서주, 선 배아현, 미 오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연은 오유진에게 "도대체 할머니 사랑이 얼마나 강하면 그런 진한 감성이 있냐. 울컥울컥한다. 할머니 이야기를 해 달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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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트로트 시작한 것도 할머니 덕분이다.'미스트롯'을 한 게 할머니 덕이 크다"며 "저희 할머니도 노래하는 법, TV나왔을 때 태도를 계속 피드백 해주셨다. 제게 너무 감사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할머니가 응원을 하는 게 아니라 조언을 해주시는 구나"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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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인정도 안하고 매일 똑바로 하라고만 하시나. 다툴 때도 있지 않나"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오유진은 "할머니와 많이 다툰다. 거의 엄마다. 제가 행동이 항상 느려서 늦게 출발하기도 한다. 할머니는 10분 전 딱 준비를 하시는 스타일이다. 그떄마다 '빨리빨리 움직여라' 이야기하신다. 그렇게 티격태격 한다"고 답하며 훈훈한 일상을 전했다.
이에 이승연은 "그냥 모녀다"라며 팬심 가득한 눈으로 오유진을 바라봐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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