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의 결별 소식을 보도한 CNN. 사진ㅣCNN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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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이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결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CNN은 3일(현지시간) ‘K팝 스타가 팬들의 반발을 일으킨 관계를 끝마쳤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국내 언론 기사를 인용, 카리나와 이재욱의 5주간 공개 열애 뒤 결별 소식을 전했다.
CNN은 “지난달 열애 소식으로 팬들의 반발을 사며 사과한 카리나가 다시 싱글이 됐다. 이는 열렬한 팬층을 지니고 있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공개 열애는 오랜 기간 도전이라는 점을 다시 부각시켰다”고 바라봤다. 이어 “K팝 가수들이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하는 건 드문 사례”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카리나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며 팬들을 배신했다고 트럭 시위까지 벌였다. 이에 카리나는 자필 편지를 통해 “많이 놀라게 해서 죄송하다. 팬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알고 있다. 그 마음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성숙한 모습 보여주며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프라다쇼에 참석한 이재욱(왼쪽)과 카리나. 사진|프라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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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CNN은 “모든 팬들이 화난 건 아니다. 많은 팬들이 스타들도 사생활과 개인적 관계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카리나의 열애를 지지하기도 했다”며 양면을 살펴봤다. 그러면서 “K팝 스타의 공개 열애는 그들의 커리어와 여러 계약 문제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다보니 그들의 공개 열애를 제한하며 엄격한 규율을 끌고왔다”고 설명했다.
CNN은 최근 몇년 간 팬들과 소속사간 태도가 서서히 변화하면서 아티스트의 열애에 대한 입장에도 변화 조짐이 있었다고 전했다.
카리나는 지난 2020년 그룹 에스파 멤버로 데뷔했으며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 ‘드라마’ 등 여러 히트곡들로 인기 대열에 올랐다. 에스파는 올 상반기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한 이재욱은 현재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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