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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학폭 부인' 전종서, 옹호글 등장 "돈 뺏을 애 아니고 욕한 적 없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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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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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전종서가 과거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글이 연이어 올라온 가운데 전종서를 옹호하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4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종서 중학교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업로드했다.

게시자는 "제목대로 종서 중학교 때 동창입니다. 보는데 이건 화가 너무 나서 써보지도 않은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며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종서가 중학교 때 학급 회장이었고 자신은 같은 반이었다고 주장한 게시자는 "내 어릴 적 꿈도 진심으로 응원해줬고 진짜 될 거라고 믿어줬고,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친했고, 그냥 누구 피해 주는 애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회장 했고"라며 전종서의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

이어 "도대체 누가 어떤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는 건지는 전혀 모르겠는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적도 없고 돈을 뺏었다? 그럴 애 아닌데. 종서 원래 부족함 없었는데 흔한 욕도 보여준 적 없었고 , 학교도 성실히 잘 나왔던 애고, 교무실에 불려가는 일도 본 적 없다"라며 전종서를 두둔했다.

그러면서 "어떤 괴롭힘을 했다는 건지 명확하게 본인 등판 나오시거나 증거를 보여주시죠"라며 전종서를 대신해 억울해했다.

또 "말하다보니 문득 대응할 가치가 없는 글들에 현명하게 잘 하고 있는 종서가 보이네요. 소속사나 종서도 이 글을 보게 될 거로 생각합니다 회사로 이메일 보내놓겠습니다. 연락주세요. 제가 증언해드릴게요"라며 온라인에서 발급받은 졸업장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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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하윤의 학교 폭력 논란 이슈와 맞물려 전종서에 대한 학폭 폭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는 누리꾼은 전종서가 친구들의 체육복, 교복을 훔치거나 빼앗았으며 물건을 주지 않으면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저도 전종서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말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부인했다.

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돼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경고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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